유진투자증권은 14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 정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디스플레이장비 공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4.2% 증가한 182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24.5% 늘어난 18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분기별 매출액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며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신규수주는 전분기와 유사한 2200억원선을 기록해 올해 신규수주가 8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올 4분기말 수주잔고는 약 5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 효과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 및 태양전지용 장비 공급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성 확보 등을 투자 포인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매력적인 현 주가 등에 주목해 적극적인 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