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환매 영향 제한적…1950 이상 대기자금 3조 불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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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4일 코스피지수 2000선 이상에서 펀드환매는 불가피하지만 영향은 점차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이수진 연구원은 "2007년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설 때 가장 많은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입됐던 점을 감안하면 2000포인트 돌파 이후 환매 공세는 이전보다 더 거셀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던 시기에 펀드자금이 몰렸던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2007년 코스피지수 1800포인트 이후 유입된 약 18조원에 달하는 자금 중 약 6조원이 올해 소화된 상태며, 약 12조원은 1800~2050포인트 사이에 흩어져 있어 1950포인트 이상에 남아있는 대기자금은 약 3조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수상승시 추가 환매압력과 신규자금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펀드환매로 인한 지수부담은 영향력이 점차 미미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수진 연구원은 "2007년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설 때 가장 많은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입됐던 점을 감안하면 2000포인트 돌파 이후 환매 공세는 이전보다 더 거셀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던 시기에 펀드자금이 몰렸던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2007년 코스피지수 1800포인트 이후 유입된 약 18조원에 달하는 자금 중 약 6조원이 올해 소화된 상태며, 약 12조원은 1800~2050포인트 사이에 흩어져 있어 1950포인트 이상에 남아있는 대기자금은 약 3조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수상승시 추가 환매압력과 신규자금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펀드환매로 인한 지수부담은 영향력이 점차 미미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