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의 매각이 또 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우리금융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550원(3.63%) 내린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의 독자 민영화에 나섰던 우리금융 컨소시엄은 전일 인수자문 비용과 실사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우리금융의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컨소시엄은 우리금융 인수 희망 의사를 밝힌 11곳 가운데 경영권을 포함한 정부지분 전량을 인수할 유일한 주체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이번에도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