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0 탈환]삼성電 차려놓은 밥상…車가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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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7개월만에 2000선을 밟았다. 코스피 2000주역은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피지수를 앞장서서 이끌었다. IT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14일 오전 현재 삼성전자는 하락반전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0 돌파에 기여도가 거의 없었던 자동차주들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2000을 이끄는 동안 자동차주들은 에너지를 비축하며 쉬었다는 점에서 2000시대에 주도주로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현대차는 1.39%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0.67% 상승중이다. 기아차도 강보합 흐름이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유지하거나 상향돌파한다면 이격 조정이 완료된 자동차주의 재부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며 "한달간의 지루한 박스권 횡보로 충분한 조정을 거쳐 가격 부담이 없어졌고 발목을 잡았던 비정규직 파업문제도 해결됐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오늘 현대그룹의 최종 보완서류 제출로 현대건설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며 "자동차주는 충분히 쉬었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그러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14일 오전 현재 삼성전자는 하락반전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0 돌파에 기여도가 거의 없었던 자동차주들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2000을 이끄는 동안 자동차주들은 에너지를 비축하며 쉬었다는 점에서 2000시대에 주도주로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현대차는 1.39%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0.67% 상승중이다. 기아차도 강보합 흐름이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유지하거나 상향돌파한다면 이격 조정이 완료된 자동차주의 재부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며 "한달간의 지루한 박스권 횡보로 충분한 조정을 거쳐 가격 부담이 없어졌고 발목을 잡았던 비정규직 파업문제도 해결됐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오늘 현대그룹의 최종 보완서류 제출로 현대건설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며 "자동차주는 충분히 쉬었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