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새 스마트폰 '옵티머스 시크(모델명: LG-LU3100)'를 LG유플러스를 통해 다음주부터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3.2인치 크기의 옵티머스 시크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 스마트폰. 유선형의 디자인에 블랙,화이트,레드의 3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젊은 세대에 특화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옵티머스 시크라는 제품명도 매력적(Chic)이라는 뜻이다.

옵티머스 시크에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위해 백화점, 패션정보, 영화관, 미술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트렌드 카페'가 탑재됐다. 또 스마트폰 초보자들을 위해 백업 및 복원,업데이트,자가진단,컨텐츠관리자등 관리용 앱도 기본으로 내장했다.

PC화면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제어하는 'OSP', 증강현실 도구 '스캔서치', 카메라로 명함 등을 인식하는 '스마트리더', 토털앱도우미 '스머프 친구들'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앱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탑재했고 500만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지상파DMB, 3.5파이(Φ) 이어폰 잭, 1,500mAh 대용량배터리, 4GB 외장메모리 등을 갖췄다. 가격은 70만원대 초반.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담당 상무는 "옵티머스 시크는 젊은 스마트폰 세대를 위해 기능 및 디자인을 최적화한 제품"이라며 "LG전자는 LG의 기술력을 결집한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재편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