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코스피 견인…현대重 등 무더기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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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들이 수주회복 등 업황개선 기대로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 2000선을 견인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7.44% 오른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중 41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최근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팍로이드(Hapaq- Lloyd)사로부터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총 14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총 10척 중 6척은 기존에 수주한 선박의 규모를 키운 것으로, 지난 2008년 8600TEU급으로 수주했지만 선주사의 요청으로 이번에 1만3100TEU급으로 선형을 변경했다.
현대중공업이 수익성 확보의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본격적인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STX조선해양도 이날 계열사인 STX팬오션과 5214억원 규모의 펄프운반선 10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급등에 여타 조선주들에도 매기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STX조선해양이 전날보다 9.89%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4-5%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4일 오후 1시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7.44% 오른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중 41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최근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팍로이드(Hapaq- Lloyd)사로부터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총 14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총 10척 중 6척은 기존에 수주한 선박의 규모를 키운 것으로, 지난 2008년 8600TEU급으로 수주했지만 선주사의 요청으로 이번에 1만3100TEU급으로 선형을 변경했다.
현대중공업이 수익성 확보의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본격적인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STX조선해양도 이날 계열사인 STX팬오션과 5214억원 규모의 펄프운반선 10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급등에 여타 조선주들에도 매기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STX조선해양이 전날보다 9.89%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4-5%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