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대표 김영국)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배당금 60원으로 하는 배당계획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4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3억4265 만원보다 20% 늘었다.

지난 3분기까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초과달성한 티플랙스는 4분기에도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사상 첫 매출액 1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 올해 1월1일을 기준일로 경기 안산시와 충남 당진군의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재평가차익이 87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호전과 재무구조 건전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티플랙스는 장부가액 77억7000만원인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재평가금액이 164억8000만원에 이르고 재평가차익 87억1000만원 가운데 67억8000만원을 이익잉여금으로 계상, 자본충실도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는 기존 봉강사업에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후판사업이 연착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을 강화해 그 결실을 주주에게 돌리는 주주우선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