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잡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은 금융거래시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

한경 · 한국무역협회 · 외환은행은 14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에서 '취업알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정식'을 갖고 잡투게더 캠페인 참여 기업에 대해 금융거래시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외환은행은 잡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송금 수수료,신용장 발행과 통지 수수료,매입 및 추심 수수료 등을 건당 30~50% 할인해 주고 대출 및 예금 관련 이자도 우대 요율을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잡투게더 캠페인을 통한 채용기업은 외환은행을 이용할 경우 연간 약 47만7000원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혜택을 원하는 기업은 잡투게더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인력을 채용한 뒤 한국무역협회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아 거래 외환은행 지점에 제출하면 된다.

잡투게더 캠페인은 올 1월부터 인터넷(www.jobtogether.net)과 상담센터를 통해 청년층과 직장을 잃은 중견 전문인력에게는 취업을, 인력이 부족한 중소 · 중견기업에는 인력난 해소를 돕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까지 2201개 기업에 5460명의 취업을 알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진달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잡투게더를 활용하는 채용기업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