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회장 "G20 성공은 우리의 선진 의식 덕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은 우리의 선진 의식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습니다.”‘G20 서울 정상회의’의 총책임을 맡았던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4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에서 “행사 전만해도 차량 홀짝제 관련 벌금 얘기까지 나왔는데 막상 국민들을 믿고 자율적으로 실행하자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G20 정상회의 폐막 한 달을 기념해 가진 강연에서 사공 회장은 “G7 국가도 아닌 한국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할 때 대부분이 우리의 리더쉽을 의심했다”면서 “하지만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이 마지막날 만찬에서 한국이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글로벌 CEO 120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에 대해서도 저명 인사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사공 회장은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왑 회장이 어떻게 이 많은 CEO들을 한자리에 모았나.참석자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었다”고 소개했다.
추가 협상이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선 “(가장 피해를 보는 분야로 거론되는) 자동차공업협회에서 환영하는 데 그렇다면 이야기가 다 된 것 아니냐”며 “미국 입장에서 FTA 상대국이 우리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국민이 알고,이제는 빨리 비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G20 정상회의 폐막 한 달을 기념해 가진 강연에서 사공 회장은 “G7 국가도 아닌 한국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할 때 대부분이 우리의 리더쉽을 의심했다”면서 “하지만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이 마지막날 만찬에서 한국이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글로벌 CEO 120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에 대해서도 저명 인사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사공 회장은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왑 회장이 어떻게 이 많은 CEO들을 한자리에 모았나.참석자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었다”고 소개했다.
추가 협상이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선 “(가장 피해를 보는 분야로 거론되는) 자동차공업협회에서 환영하는 데 그렇다면 이야기가 다 된 것 아니냐”며 “미국 입장에서 FTA 상대국이 우리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국민이 알고,이제는 빨리 비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