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유닛 ‘GD & TOP’ 활동에 돌입한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GD & TOP이 첫 싱글앨범 발매에 앞서 '월드 프리미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이날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하이하이’ ‘오예’ ‘뻑이 가요’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2NE1도 같았을 것인데, 다양한 무대를 보이고 싶다는 욕심에 색깔이 다른 3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우리 앨범이나 승리 앨범이나 모두 빅뱅 앨범을 위한 과정의 음반이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음악을 들리고자 많은 타이틀곡을 선정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탑은 “지드래곤과 나는 개성이 달라서 뭉쳤을 때 색다른 음악이 많이 나와 어떤 무대들과 패션과 어떤 것들을 보여드릴 지 설레기도 한다”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둘 다 래퍼다 보니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또 다른 빅뱅 스타일을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앞으로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

GD & TOP은 탑의 솔로곡 ‘턴잇업’을 시작으로, 인트로, 타이틀곡 ‘하이하이’, 박봄의 피처링 곡 ‘오예’ 등을 공개, 멤버들이 직접 곡들을 소개하면서 첫 앨범을 공개했다.

이들은 '하이 하이', '오예', '뻑이 가요'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GD & TOP은 15일 첫 정규앨범 수록곡인 '하이 하이'와 '오 예'를 디지털싱글 형태로 선공개 하고 24일 11곡이 수록된 첫 앨범을 정식 발표한다.

GD & TOP은 1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인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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