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보다 기대되는 것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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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5일 코스피2000보다 더 기대되는 것은 업종별 순환매에 따른 상승 추세 지속이라며 순환매 가능성을 고려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치환 연구원은 "2007년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2000을 상회한 당시와 비교하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 주식시장에 과잉은 없다"며 "상장사 이익규모는 2007년 47조3000억원에 비해 올해 72조6000억원으로 레벨업된 상태"라고 밝혔다.
같은 2000이지만 기업 이익이 늘어난 만큼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2007년에 비해 훨씬 낮다는 분석이다.
2007년 코스피가 고점을 형성할 당이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13.3배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약 9.9배 수준이라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2004년 이후 기업이익이 한단계 레벨업되면서 PER의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국면에서도 추가적인 PER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한국 증시의 강세장 평균 수준인 PER 11.5배 수준까지의 리레이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서면서 기대감과 경계의 시각이 엇갈릴 수 있는 시점"이라며 "기업이익, 밸류에이션, 글로벌 유동성은 우호적이고 최근 부진했던 상승종목비율(ADR) 역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매기의 확산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업종 내 대표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그는 "코스피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상승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대응 측면에서는 IT, 금융, 운수장비, 화학 업종 등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내수확대 모멘텀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 내 대표 종목군 사이의 순환매 가능성을 고려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한치환 연구원은 "2007년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2000을 상회한 당시와 비교하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 주식시장에 과잉은 없다"며 "상장사 이익규모는 2007년 47조3000억원에 비해 올해 72조6000억원으로 레벨업된 상태"라고 밝혔다.
같은 2000이지만 기업 이익이 늘어난 만큼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2007년에 비해 훨씬 낮다는 분석이다.
2007년 코스피가 고점을 형성할 당이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13.3배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약 9.9배 수준이라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2004년 이후 기업이익이 한단계 레벨업되면서 PER의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국면에서도 추가적인 PER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한국 증시의 강세장 평균 수준인 PER 11.5배 수준까지의 리레이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서면서 기대감과 경계의 시각이 엇갈릴 수 있는 시점"이라며 "기업이익, 밸류에이션, 글로벌 유동성은 우호적이고 최근 부진했던 상승종목비율(ADR) 역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매기의 확산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업종 내 대표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그는 "코스피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상승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대응 측면에서는 IT, 금융, 운수장비, 화학 업종 등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내수확대 모멘텀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 내 대표 종목군 사이의 순환매 가능성을 고려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