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최희진이 최종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최희진 구속 반대 서명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병준 판사는 14일 가수 태진아와 이루에 대한 공갈 및 공갈미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속돼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작사가 최희진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희진의 팬클럽인 '희진닷컴'은 14일 '최희진 2년형 너무 가혹하다'며 '부당함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그러나 거짓말을 일삼은 최희진의 범죄사실이 드러난 상태라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며 오히려 팬을 가장한 안티팬이 지능적으로 만든 사이트가 아닌가 의심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최희진이 미니홈피 등을 통해 공개한 노출사진으로 장식된 사이트가 오히려 반감을 사게 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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