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GS건설에 대해 "연말 해외 수주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올 4분기 호주 비료공장 수주에 이어 베트남 정유공장 수주 업체로 유력한 상황"이라며 "동사는 지난 3분기까지 해외수주 1.7조원을 달성하는데 그쳤으나 4분기 들어 아랍에미리트(UAE Inter Refinery) 파이프라인 프로젝트(6.2억 달러)와 호주 비료공장 프로젝트(28.8억달러)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 해외 수주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베트남 정유공장 프로젝트(총 50~60억달러 규모)에서 동사가 속한 JGC 컨소시엄(JGC/Chiyoda/Technip/SK건
설/GS건설)이 수주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동사의 컨소시엄 중 지분은 20%로, 수주 확정시 약 11억달러 규모의 수주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