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저가매수 적기"-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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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 C&C에 대해 수급 부담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며 "저가매수 적기"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2만1000원은 유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 C&C 주가가 지난달부터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사주의 보호예수 해제와 자사주 매입 계획 등 수급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증시 상장 1년이 지나 우리사주 물량 36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려 이 중 일부가 시장에 나온데다, 최근 회사 측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공모가 3만원에 주식을 받은 상당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중이란 얘기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회사가 우리사주에 대한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까지 하고 있어 우려했던 오버행(물량부담) 부담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호예수에서 풀린 우리사주 360만주 중 현재까지 약 70만주가 소화된 것으로 보이며, 자사주 매입은 지난 10일까지 250만주 가량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SK C&C는 지난 3분기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이연 탓에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프로젝트 진척률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에 이익률 상승까지 더해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했다.
그는 "SK C&C가 국내 고정 고객(captive market)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시장의 인프라 확대 수혜를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 사업 성과에 주목해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최경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 C&C 주가가 지난달부터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사주의 보호예수 해제와 자사주 매입 계획 등 수급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증시 상장 1년이 지나 우리사주 물량 36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려 이 중 일부가 시장에 나온데다, 최근 회사 측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공모가 3만원에 주식을 받은 상당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중이란 얘기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회사가 우리사주에 대한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까지 하고 있어 우려했던 오버행(물량부담) 부담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호예수에서 풀린 우리사주 360만주 중 현재까지 약 70만주가 소화된 것으로 보이며, 자사주 매입은 지난 10일까지 250만주 가량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SK C&C는 지난 3분기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이연 탓에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프로젝트 진척률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에 이익률 상승까지 더해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했다.
그는 "SK C&C가 국내 고정 고객(captive market)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시장의 인프라 확대 수혜를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 사업 성과에 주목해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