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 위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11%) 오른 2011.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과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정책 유지 발표로 상승한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전날 2000선 돌파에 따른 부담감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모든 투자주체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322억원, 개인 243억원, 기관 77억원 등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699억원의 매물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화학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양상이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인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은 내림세다.

화학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세다. 케이피케미칼 LG화학 호남석유 KCC 등이 2~5%대의 상승세다.

업황회복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조선주들도 상승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등이 1~3%대의 강세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6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3개 종목은 하락세다. 10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