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컨소시엄의 예비입찰 불참 선언으로 민영화 무산 우려가 커진 우리금융이 증시에서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150원(1.04%) 내린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영화 차질 우려로 전날 5% 가까이 하락했다가 하루 만에 급락세가 진정된 것.

우리금융의 우리사주조합이 만든 우리사랑컨소시엄과 거래 중소기업들로 이뤄진 W컨소시엄 측은 전일 입찰 불참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 소유의 우리금융 지분(56.97%) 전량을 인수할 만한 후보자는 사실상 없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우리금융의 예비입찰이 올 연말 예정대로 진행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