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시장 20조원에 '육박'…영화 6.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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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IT 시장 규모가 20조원대에 육박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내년 국내 IT 시장은 올해보다 4.1% 성장한 19조4500억원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국내 영화산업의 3조400억원(추정치·한국콘텐츠진흥원)보다 6.5배가량 큰 수준이다.
한국IDC는 15일 주요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한국 IT 시장 전망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다음해 예상되는 국내 정보통신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조망했다.
국내 IT 시장에 대해 한국IDC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는 플러스로 돌아서며 1년 전보다 9.2% 성장한 18조692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오름폭은 다소 줄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영역은 7%대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크게 늘어나는 반면, 올해 큰 회복세를 보인 PC(2.3%) 및 프린터/복합기(1.7%) 부문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네트워크 장비 부문 5.4% △서버 6.2% △스토리지 6.3% △IT 서비스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순열 한국IDC 리서치 그룹 총괄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파괴적인(disruptive) 기술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또 진화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변혁적인 기술들이 초기 도입 상태에서 초기 메인스트림 도입 상태로 이동하는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내년 국내 IT 시장은 올해보다 4.1% 성장한 19조4500억원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국내 영화산업의 3조400억원(추정치·한국콘텐츠진흥원)보다 6.5배가량 큰 수준이다.
한국IDC는 15일 주요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한국 IT 시장 전망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다음해 예상되는 국내 정보통신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조망했다.
국내 IT 시장에 대해 한국IDC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는 플러스로 돌아서며 1년 전보다 9.2% 성장한 18조692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오름폭은 다소 줄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영역은 7%대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크게 늘어나는 반면, 올해 큰 회복세를 보인 PC(2.3%) 및 프린터/복합기(1.7%) 부문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네트워크 장비 부문 5.4% △서버 6.2% △스토리지 6.3% △IT 서비스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순열 한국IDC 리서치 그룹 총괄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파괴적인(disruptive) 기술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또 진화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변혁적인 기술들이 초기 도입 상태에서 초기 메인스트림 도입 상태로 이동하는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