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뒤늦은 고백 "이봉원의 외모 지적에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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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이봉원에게 외모를 지적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정선희는 개그우먼 지망생 시절을 회상하며 "SBS 에 시험을 보려고 문 앞에 서있는데, 한 PD가 즉석해서 날 섭외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정선희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패러디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였다. 나는 우피골드버그 역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데미무어 역할이였다"라며 "패트릭 스웨이지 역의 남자배우가 '데이무어 상태가 너무 아니다'라며 출연 거부를 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외모 논란에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했다는 정선희는 "남자배우를 찾아갔더니 이봉원씨가 언짢은 표정으로 앉아있더라. '네가 데미 무어야?'라고 말하는데 순간 욱하는 마음에 '그러는 너는?'이라고 말 할 뻔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선희의 설명이 끝나자 제작진은 당시 찍은 '사랑과 영혼' 패러디 물을 공개해 더욱 큰 웃음을 유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