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약 43억5000만원 규모의 ‘부천 계수•범박 구역 주택재개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범박동 일대의 30만2397㎡ 부지에 2887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6~25층, 연면적 439,082㎡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경기 남부 최대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에서 수주한 것이어서 내년에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재개발•재건축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 공공관리자제도 시행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내년 재건축•재개발 시장은 올해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희림은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희림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5년도부터 평균 30~40%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면서 주주 중심의 경영을 지속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