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윤슬아 새 둥지…스폰서 계약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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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넵스와 재계약 유력
유망주 선점 경쟁으로 몸값 상승
유망주 선점 경쟁으로 몸값 상승
서울 청담동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본점.유문철 은행장이 최근 새로 스폰서 계약을 맺은 선수들과 상견례 자리에서 "올 시즌 김보배가 우승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선전해 은행의 이미지가 크게 좋아졌다"며 "태국 전지훈련 등 회사 차원에서 열심히 후원할 테니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달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프로 골퍼 후원 효과가 예상보다 커 미국LPGA 투어에서 활약한 박희정(30 · 글로리아 박)을 비롯해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한 박현진(21) 이다은(22) 등과 최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잇달아 맺었다.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뛸 선수와 스폰서 기업의 짝짓기가 활발하다. 토마토저축은행 볼빅 현대하이스코 요진건설 등이 내년 KLPGA 투어카드를 확보한 선수의 추가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롯데마트 웅진 등은 골프단 창단을 추진 중이다. 유망주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상금 및 시드 상위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올 시즌 세계투어 모자를 썼던 윤슬아(24)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장수화(21)와 조윤희(29),드림(2부)투어 상금랭킹 2위로 내년 투어카드를 획득한 김유리(18)에 이어 네 번째 선수를 확보했다.
골프볼 브랜드 볼빅은 배경은(25)과 재계약할 예정이다. 올 시즌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소속으로 뛰었던 최혜정(26),2011 KLPGA 시드전에서 10위로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한 임사랑(24) 등과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해외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선주(23) 지은희(24) 이일희(21) 등이 소속된 팬코리아는 이현주(22)와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가구업체 넵스는 양수진(19)과 재계약할 것으로 보이며,한 명을 추가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요진건설 에쓰오일 등도 일부 선수가 투어카드를 잃어 두세 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올 시즌 계약이 끝나는 선수 중에서는 유소연(20) 문현희(27) 김자영(19) 김소영(23) 등이 관심 대상이다. 2부투어 상금왕 이민영(18)과 3부투어 상금왕 이예정(17)도 스폰서를 찾고 있다. 이들 선수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업체와 스폰서 기업들이 몸값을 두고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프로 골퍼 후원 효과가 예상보다 커 미국LPGA 투어에서 활약한 박희정(30 · 글로리아 박)을 비롯해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한 박현진(21) 이다은(22) 등과 최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잇달아 맺었다.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뛸 선수와 스폰서 기업의 짝짓기가 활발하다. 토마토저축은행 볼빅 현대하이스코 요진건설 등이 내년 KLPGA 투어카드를 확보한 선수의 추가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롯데마트 웅진 등은 골프단 창단을 추진 중이다. 유망주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상금 및 시드 상위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올 시즌 세계투어 모자를 썼던 윤슬아(24)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장수화(21)와 조윤희(29),드림(2부)투어 상금랭킹 2위로 내년 투어카드를 획득한 김유리(18)에 이어 네 번째 선수를 확보했다.
골프볼 브랜드 볼빅은 배경은(25)과 재계약할 예정이다. 올 시즌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소속으로 뛰었던 최혜정(26),2011 KLPGA 시드전에서 10위로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한 임사랑(24) 등과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해외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선주(23) 지은희(24) 이일희(21) 등이 소속된 팬코리아는 이현주(22)와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가구업체 넵스는 양수진(19)과 재계약할 것으로 보이며,한 명을 추가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요진건설 에쓰오일 등도 일부 선수가 투어카드를 잃어 두세 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올 시즌 계약이 끝나는 선수 중에서는 유소연(20) 문현희(27) 김자영(19) 김소영(23) 등이 관심 대상이다. 2부투어 상금왕 이민영(18)과 3부투어 상금왕 이예정(17)도 스폰서를 찾고 있다. 이들 선수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업체와 스폰서 기업들이 몸값을 두고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