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지난 11월 신고분 전국 아파트 실거래건수가 2006년 이후 동월 평균에 비해 1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건수가 총 5만3558건을 기록,직전 달에 비해 29.5% 늘어났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0월 5만5322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건수다.

2006년 이후 동월 평균과 비교한 증감률도 0.3%로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작년 10월에는 2006~2008년 10월 평균에 비해 실거래건수가 12.2% 증가했었다.실거래 신고제는 2006년 도입돼 작년의 경우 2006~2008년 3개년과 비교해야 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948건으로 전월 대비 58.3%,수도권은 1만7455건으로 40.8% 증가했다.지방은 3만6103건으로 24.7%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 거래가 크게 늘었다.총 1550건을 기록,전월 대비 93.5%이며 4개년 평균에 비해서는 44.6% 증가했다.

11월 신고분 거래건은 9월 계약분 약 5800여건,10월 계약분 약 2만7400여건,11월 계약분 2만300여건을 포함한 자료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