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구 박종국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전문경영인 체제 확고히 보여주는 인사"


대림산업은 내년 1월1일자로 김종인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모두 6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토목사업본부 윤영구 부사장과 경영지원본부 박종국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이에 따라 플랜트사업본부 김윤 사장과 함께 3명의 사장이 나왔다. 경영지원본부에서 사장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이병찬 전무(건축사업본부), 김동수 전무(토목사업본부), 박홍춘 전무(플랜트사업본부)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종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내년부터 대림그룹의 의사결정을 관할하고 사업구조를 조율하게 된다고 대림산업은 밝혔다. 신임 김 부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1975년 대림산업에 입사,지난 2006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 구조 재조정을 주도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높여 왔다는 평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 3월 창업 3세인 이해욱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고히 한다는 그룹의 의지를 재천명한 셈”이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임원 인사 명단>
◇대림산업
△전무: 조용택 김윤섭 이철균 김호 유환용 박영도 안계환 김길수
△상무: 권재영 정하창 한인찬 김장용 강명구 송범 고창현 박희태 정일현 김형근
△상무보: 정윤식 유재호 강영철 임헌재 홍성덕 김대식 권순룡 이정섭 박희열
김기상 채동원 성백렬 이택희 조규영 문정동 윤기현 윤성도 홍재욱
이종일 김영환 한순식 이덕재 최삼섭

◇고려개발
△전무:최응수
△상무: 이강우
△상무보: 백원기 오국열

◇삼호
△상무:박상신 김영곤 김기운 박우성

◇대림코퍼레이션
△전무 :이상기
△상무보:이진호 김승찬

◇대림씨엔에스
△전무 :이병락
△상무 : 박장배

◇오라관광
△상무 : 한순섭
△상무보: 박용남

◇대림자동차
△전무 :황재학 유이철

◇대림아이앤에스
△상무 : 권영춘 이지학 나성균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