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 광고시장 구글과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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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아이애드' 첫선
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에서도 자체 모바일 광고 '아이애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이패드 인기를 등에 업고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시장에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광고 · 마케팅 전문지 애드버타이징에이지가 15일 전했다.
애플은 월트 디즈니의 신작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의 모바일 광고를 14일 오후부터 시작했다. 디즈니 광고는 고화질 그래픽의 10분 분량 동영상이다. 광고를 띄워 놓은 채 영화음악 앨범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이메일도 쓸 수 있다.
톰 뉴메이어 애플 대변인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미국에서 아이패드용 아이애드를 시작했다"며 "내년 초부터는 다른 회사의 광고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애드는 애플 제품의 애플리케이션에 띄울 수 있는 배너 형태의 모바일 광고다. 지난 7월부터 아이폰과 아이팟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개발자가 올린 애플리케이션에 애플이 직접 광고를 달아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소비자가 광고 배너를 터치해 팝업이 나타나면 애플은 광고주에게 2달러씩 청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등 여러 기업이 아이패드에 광고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애플이 처음 선택한 곳은 디즈니였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의 최대주주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241억달러에 달하며 구글의 점유율은 60%,애플의 아이애드는 8% 선으로 집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애플은 월트 디즈니의 신작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의 모바일 광고를 14일 오후부터 시작했다. 디즈니 광고는 고화질 그래픽의 10분 분량 동영상이다. 광고를 띄워 놓은 채 영화음악 앨범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이메일도 쓸 수 있다.
톰 뉴메이어 애플 대변인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미국에서 아이패드용 아이애드를 시작했다"며 "내년 초부터는 다른 회사의 광고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애드는 애플 제품의 애플리케이션에 띄울 수 있는 배너 형태의 모바일 광고다. 지난 7월부터 아이폰과 아이팟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개발자가 올린 애플리케이션에 애플이 직접 광고를 달아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소비자가 광고 배너를 터치해 팝업이 나타나면 애플은 광고주에게 2달러씩 청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등 여러 기업이 아이패드에 광고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애플이 처음 선택한 곳은 디즈니였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의 최대주주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241억달러에 달하며 구글의 점유율은 60%,애플의 아이애드는 8% 선으로 집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