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기업들의 주가 지수가 오는 20일부터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녹색산업지수(KRX Green)를 오는 20일부터 산출, 발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녹색산업지수는 정부로부터 녹색인증을 취득한 기업 등 녹색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주가지수다.

거래소 측은 "녹색산업지수 구성종목은 시장규모(시가총액), 유동성(거래대금), 재무기준 등 요건을 충족하는 녹색산업 영위기업 중 시가총액 순서대로 선정된다"고 밝혔다.

15일 현재 녹색산업지수에는 OCI, 삼성SDI, 웅진에너지, LG화학, LG전자, 효성, LS산전,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현진소재, 유니슨, 신성홀딩스, 오성엘에스티, 에스에너지, 잉크테크, 삼성전기, 한전기술, 한전KPS,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총 20종목이 편입돼 있다.

녹색산업지수의 기준일은 지난 1월4일(기준지수 1000포인트)이며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14일을 기준으로 녹색산업지수는 1226.58로 수익률은 코스피 200보다 4.1%포인트 높은 22.7%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