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상일동 187 일대 고덕주공 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동주택 계획안(조감도)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발표했다.

고덕주공 7단지는 대지면적 7만9459㎡ 규모로 건폐율 19.6%,용적률 249.9%가 적용돼 최고 32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1608채가 건립된다. 2012년 착공,201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중 1508채는 조합원분 및 일반분양분으로 지어진다. 조합원분(900여채)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600여채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나머지 100채는 전용면적 60㎡ 이하 임대전용 소형주택으로 지어지며 서울시가 매입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고덕주공 7단지를 포함해 총 1만5900여채에 이르는 고덕지구의 재건축 대상 7개 단지의 사업도 단지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상일동 121 일대 17만5158㎡ 규모의 고덕주공 3단지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9~35층 39개동에 아파트 3484채가 들어선다.

이에 앞서 건립 규모 4077채의 고덕주공 4단지도 지난달 9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은 내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