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 · 경영 종합시험인 테샛(TESAT)을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과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경제계의 테샛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테샛을 재계 공동의 경제 · 경영 시험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거나 임직원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테샛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샛은 2008년 11월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처음 개발한 경제 · 경영 이해력 시험으로 지난 11월10일 국가공인 시험으로 승격됐다. 누적 응시 인원이 3만50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 경제 · 경영 시험이다. 현대자동차 한화 국민은행 등 100여개사가 사원 채용이나 인사평가 때 테샛을 활용하고 있다. 고려대 한국외대 등 대학들도 잇따라 테샛 특강을 개설하고 있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