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미국 최대 바이오의약품 유통회사인 ASD헬스케어에 오는 2015년부터 3년간 총 4억8000만달러(5400억원)어치 규모의 완제의약품을 공급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수출 품목은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IVIG SN)'과 3세대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 '그린진 에프(Greengene F)' 두 종류이며,국내 의약품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녹십자와 ASD헬스케어는 2015년 2개 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위해 현지 임상시험을 비롯해 식품의약국(FDA) 승인 작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