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곰 '꼬마' 잡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과천 서울대공원을 지난 6일 탈출했던 말레이곰 ‘꼬마’가 9일 만에 잡혔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8시 30분 청계산 이수봉과 청계사 사이에 설치한 포획틀에세 ‘꼬마’가 포획돼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말레이곰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흥분상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취 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7살 박이 수컷 말레이곰 ‘꼬마’는 무게 40㎏으로 지난 6일 오전 10시께 사육사가 우리를 청소하는 사이 내실에 격리돼 있던 중 앞 발을 이용해 티(T)자형 고리장치를 풀고 탈출해 6㎞ 떨어진 청계산으로 달아났다.서울대공원 직원과 소방관,경찰관 등 320여명이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포획에 실패하자 포획틀을 설치한 끝에 9일간의 숨바꼭질을 마무리했다.
서울대공원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물 우리의 모든 잠금장치 점검을 마쳤으며 동물탈출 매뉴얼을 보완·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서울시는 15일 오전 8시 30분 청계산 이수봉과 청계사 사이에 설치한 포획틀에세 ‘꼬마’가 포획돼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말레이곰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흥분상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취 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7살 박이 수컷 말레이곰 ‘꼬마’는 무게 40㎏으로 지난 6일 오전 10시께 사육사가 우리를 청소하는 사이 내실에 격리돼 있던 중 앞 발을 이용해 티(T)자형 고리장치를 풀고 탈출해 6㎞ 떨어진 청계산으로 달아났다.서울대공원 직원과 소방관,경찰관 등 320여명이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포획에 실패하자 포획틀을 설치한 끝에 9일간의 숨바꼭질을 마무리했다.
서울대공원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물 우리의 모든 잠금장치 점검을 마쳤으며 동물탈출 매뉴얼을 보완·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