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티가 출자전환을 통한 회생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에스에이엠티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14.93%) 오른 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이엠티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30분마다 거래가 이뤄진다.

에스에이엠티는 전날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922억5500만원의 채무가 출자전환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주 6173만8926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발행가액은 3114원이다.

에스에이엠티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출자전환 대상 총 채무 2179억7000만원 중 지난 10월8일에 진행된 제1차 출자전환 257억1400만원에 이어 진행되는 건"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