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쑨난, 12살 연하남과 동거한 아내와 이혼
중국에서 '국민가수'로 추앙받고 있는 가수 쑨난(孙楠)의 이혼 사유가 아내가 연하남과 동거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청두(成都)시 지역신문 청두상바오(成都商报)는 15일 쑨난의 최측근 지인의 말을 인용, 쑨난이 부인 마이훙메이(买红妹)와 이혼한 사유는 그녀가 12살 연하남인 후쉬난(胡须男)이란 남성과 동거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쑨난과 마이훙메이는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심한 다툼으로 이미 남남처럼 행동했으며, 11월부터는 그녀는 쑨난의 묵인하에 남자친구인 후쉬난과 동거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3월 쑨난 부부가 협의하에 이혼한 이후 마이훙메이는 후쉬난과 곧바로 연인 관계를 선포하면서 당시 중국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었다.

이같은 내막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적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쑨난이 불쌍하다", "마이훙메이는 희대의 요부" 등 그녀를 비난하는 가운데서도 일부 네티즌은 "쑨난이 가정에 충실치 못했던 것에 대한 자업자득이다"고 평했다.

현재 쑨난은 이와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모든 연락을 끊은 채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D.U.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