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산주 상승…"魚가격 상승…재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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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어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과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9시45분 현재 사조산업은 전날보다 4.50%(1900원)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사조대림(2.86%), 사조오양(2.61%) 등도 강세다.
이와 함께 동원수산이 3.10%(220원) 뛴 7320원을 기록 중이고, 신라교역(1.67%), 신라에스지(0.72%)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수산주의 주가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만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산주가 어획량 변동과 실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그동안 음식료주보다 할인거래됐다"며 "그러나 어획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이 다소 제한적이고, 이에 따른 어가 상승 현상이 진행돼 이제는 수산업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구제역 확산에 따른 육류 안전 우려로 수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구제역 확산이 수산업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6일 9시45분 현재 사조산업은 전날보다 4.50%(1900원)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사조대림(2.86%), 사조오양(2.61%) 등도 강세다.
이와 함께 동원수산이 3.10%(220원) 뛴 7320원을 기록 중이고, 신라교역(1.67%), 신라에스지(0.72%)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수산주의 주가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만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산주가 어획량 변동과 실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그동안 음식료주보다 할인거래됐다"며 "그러나 어획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이 다소 제한적이고, 이에 따른 어가 상승 현상이 진행돼 이제는 수산업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구제역 확산에 따른 육류 안전 우려로 수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구제역 확산이 수산업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