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16일 신진자동차 시절인 1971년 인천 부평에 엔진공장을 설립한 이후 올 12월부로 엔진 1330만대, 변속기 1170만대 등 파워트레인 2500만대 누적생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GM대우 출범 이전 대우자동차 시절인 2001년까지 엔진 552만대, 변속기 480만대 등 1032만대 파워트레인을 생산했으며, 2002년 GM대우 출범 이후로는 1500만대를 생산했다. GM대우는 올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생산량인 250만대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파워트레인 2500만대 누적 생산은 단순히 숫자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한 자동차의 심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GM대우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대우는 부평 창원 보령 군산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연간 300만대(엔진 160만대, 변속기 14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