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성이 최근 불거진 군입대설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글러브’(Glove) 제작보고회에서 김혜성은 “내년 2월이라는 보도가 있던데,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영장이 나오지도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김혜성은 “이번 ‘글러브’가 군입대 전 마지막 영화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촬영하면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했다”면서 “내년 쯤 영장이 나올거 같은데, 시기는 아직 모른다. 다 가는 거니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글러브’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모티브로 한 강우석 감독의 새 작품으로, 김혜성은 야구부 주장 역을 맡았다.

‘글러브’는 오는 2011년 1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