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최근 유상증자로 인해 급락한 주가가 회복되고 있다.

16일 오후 2시23분 현재 GS글로벌은 전날보다 1150원(6.10%)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로 외국계 증권사인 CLSA증권을 통해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GS글로벌은 지난 14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 1566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11.93% 급락했다. 그러나 최근 이틀 연속 주가가 올라 GS글로벌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하기 전의 수준을 회복 중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GS글로벌의 보유 순현금은 300~400억원 수준"이라며 "향후 무역업과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자본금 확대가 필수"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달자금 대부분이 투자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