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구하는 조종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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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첫 탐색구조 지휘 임은영 대위
우리 군 최초로 여성 탐색구조 지휘조종사가 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233대대 임은영 대위(30 · 공사 52기 · 사진)는 16일 "여성으로서 험난한 군인의 길과 조종사로서 공중작전을 지휘해야 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절제하고 남들보다 더 철저하게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임 대위는 최근 정조종사 승급의 마지막 평가인 야간 해상탐색구조 훈련에 합격해 여성으로는 최초로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자격을 부여받았다.
임 대위가 조종하는 HH-60 헬기는 일명 '페이브호크'로 불리는 구조전문 헬기다. 1990년대 초 미국에서 들여온 이후 현재 우리 공군에 10여대가 있다. 공군에서는 페이브호크 조종사를 두고 '조종사를 구하는 조종사'라고 부른다. 조종사들이 적지에서 비상탈출 또는 조난을 당했을 때 적진 깊숙이 침투해 구해오는 특수임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임 대위가 조종하는 HH-60 헬기는 일명 '페이브호크'로 불리는 구조전문 헬기다. 1990년대 초 미국에서 들여온 이후 현재 우리 공군에 10여대가 있다. 공군에서는 페이브호크 조종사를 두고 '조종사를 구하는 조종사'라고 부른다. 조종사들이 적지에서 비상탈출 또는 조난을 당했을 때 적진 깊숙이 침투해 구해오는 특수임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