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포스코ICT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의 철도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수유동,삼양사거리,정릉,아리랑 고갯길,성신여대입구역(4호선),보문역(6호선)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1·2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포스코ICT는 경전철의 전력 공급,신호·통신,역무자동화,자동안내방송,열차행선지안내 등 핵심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사업규모는 780억원이다.

포스코는 신성장동력으로 철도 사업 육성을 모색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최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유니트랙(unitrack)’이라는 별도 철도IT사업 브랜드를 세우기도 했다.포스코ICT는 지난 1월 합병전 포스데이터의 역무자동화 사업과 포스콘의 스크린도어,철도 전기·신호이 철도 사업에서 충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