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2010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소감을 올리자 전세계 네티즌들의 방문과 축하글이 이어지고 있다.17시간이 지난 현재 3만여명이 수상을 축하 했다.

마크 주커버그는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이름 올려 대단한 영광"이라며 "세상이 좀더 개방되고 수억명의 사람들이 연결되도록 우리 팀이 기울인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 내가 그 중 일부을 담당하고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했다.

브래드힐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세계를 더 가깝게 해준 멋진 사이트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댓글을 달았고, 케리라는 네티즌은 호주로 오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또 파울로 알바레즈는 "마크 당신은 우리 세대의 자랑"이라고 칭찬했다.

한 중국인 네티즌 앤드류 청도 "당신이 진짜 남자"라며 "계속 멋진 일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세계 5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41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가치를 지닌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1984년생으로 올해 만 26세다.

타임은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로 "페이스북은 기성 권위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분권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 서로의 믿음이 커지는 사회 변화의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