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내년부터 4조3교대 대신 4조2교대 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근무 방식과 비교할 때 연간 휴무일은 90일가량 늘어난다. 앞서 포스코는 내년부터 정년을 56세에서 58세로 2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근무체제 변경은 다른 대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 ·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일부 기업은 주 · 야간 맞교대 근무체제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