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사회통합위원장이 16일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임기 1년을 채웠고 최대 과제였던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을 발표한 것으로 소임을 다한 만큼 임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사통위 관계자들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사회통합위 출범과 함께 초대 수장에 임명됐다. 고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는 22일 위원장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지난 1년간 사회갈등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한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