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석천이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책 ‘정재윤의 피부토크쇼’ 출판기념회에서 배우 이태란과 이승신, 김세아는 각자의 피부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태란은 “얼마 전 ‘전우’를 찍으면서 두꺼운 메이크업과 특수 분장 등으로 피부가 많이 지치고 손상됐다”면서 “단기간 회복시키려 하면 오히려 독이 돼 장기간 목표를 두고 운동, 수분 섭취, 피부샵에 다니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밀가루 음식은 피하고 속을 다스릴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누구나 아는 방법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라고 팁을 전했다.

이어 이승신은 “눈밑 주름이 없는 이유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다”라면서 “화장품이 유명하다고 선택하는 게 아니라 유기농인지, 화학적인 성분 그런 것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건강이다. 자식이나 남편이 속 썩이면 피부에 가장 안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는 “출산 후 몸매를 복귀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인 거 같다”면서 “필라 테스도 하고 요가도 하고 바디 아트라고 제시카 고메즈로 화제가 된 운동도 한다. 맨손체조처럼 하는건데, 몸매 회복에 좋은 거 같다”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정재윤이 "유일한 청일점 홍석천의 피부비결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홍석천은 “잘 못먹고 잘 못자고 타고 났다”라는 짧은 발언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태란, 김세아, 이승신, 홍석천, 전혜진, 김혜선, 가수 민혜경, 윙크, 길건, 도원경 등이 참석해 책 발간을 축하 했다.

정재윤의 ‘피부 토크쇼’ 책 수익금 일부는 결식아동돕기 성금으로 쓰여진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