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은 16일 과천 본사에서 전체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과 감사의 케익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직원들은 앞치마와 모자 등 복장을 갖추고 그룹사인 스위트밀의 파티셰로부터 지도를 받아 직접 케이크를 만들었다.이들은 완성된 케이크를 감사 문구가 적힌 상자에 담아 과천의 코오롱타워 본관과 별관 사무실을 일일이 돌며 2천여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올 초에 출범한 지주회사 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을 비롯해 지난 6월 코오롱인더스트리 시가총액 1조원 달성,올해 패션 부문 매출 1조원 돌파 등의 성과에 대해 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남수 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전체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지주회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며 “비록 작은 케익이지만 이러한 마음을 모두 함께 나누며 달콤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