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3년 동안 총 70억유로(10조원) 규모의 국유재산 매각을 추진한다. 그리스 재무부는 16일 "내년부터 2013년까지 총 70억유로의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국유재산 민영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국영 방위산업체 EAS와 두 곳의 국영 복권업체,850개 선착장과 12개 항만운영업체 및 지방공항 등을 민영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