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中 런칭…목표가↑-하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설화수의 중국 런칭으로 중국 화장품 사업이 한층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6만원에서 1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중국 정부로부터 수입허가를 승인 받고 중국 화장품 시장에 런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설화수의 지난해 매출액은 4800억원이며,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부문에서의 매출비중은 33%"라며 "국내 최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의 중국 런칭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설화수는 이미 중국인들에게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어 판매 성장 속도는 생각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화수는 홍콩에서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고 올 상반기 인천공항 신라 면세점에서도 중국인 대상 매출 2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중국인 대상 매출 1위는 라네즈였다.
박 연구원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매장 확대로 설화수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은 내년 8억원에서 2015년 243억원으로 빠르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중국 정부로부터 수입허가를 승인 받고 중국 화장품 시장에 런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설화수의 지난해 매출액은 4800억원이며,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부문에서의 매출비중은 33%"라며 "국내 최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의 중국 런칭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설화수는 이미 중국인들에게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어 판매 성장 속도는 생각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화수는 홍콩에서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고 올 상반기 인천공항 신라 면세점에서도 중국인 대상 매출 2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중국인 대상 매출 1위는 라네즈였다.
박 연구원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매장 확대로 설화수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은 내년 8억원에서 2015년 243억원으로 빠르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