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레아)이 제니퍼 맥다니엘과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자신의 집에서 결혼했다.

신부인 제니퍼 맥다니엘과는 2008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2월 약혼식을 올렸다.

이번 헐크 호건의 재혼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전 헐크 호건 가정사에 대한 해외토픽감 사건들과 두 사람의 나이차 때문이다.

헐크 호건의 이전 가정사는 평탄치가 않았다.

전처였던 린다 볼레아가 딸 브룩 볼레아의 고등학교 1년 후배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 화제가 되었고, 아들 닉 볼레아는 시내에서 무모한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다 난폭운전 및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다.

딸 브룩 볼레아는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하여 헐크 호건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헐크 호건은 2007년 권총자살을 기도했으나 이후 현재의 아내인 제니퍼 맥다니엘을 만나 2년간의 열애 끝에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됐다.

새 아내가 된 제니퍼 맥다니엘은 1974년생으로 1953년생인 헐크 호건과 21살의 나이 차를 가지고 있다.

전처의 남자친구이자 딸의 후배인 '찰리 힐'이 1987년생임을 감안한다면 이들 부부의 나이차는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게 누리꾼들의 중론이다.

새로운 가정을 꾸린 헐크 호건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