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관세 25%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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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중국 상무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일부 희토류에 대한 수출관세를 25%로 올린다고 관련 업계에 통보했다고 현지 일본상사 소식통들이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카 및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강력한 소형자석을 만드는데 쓰이는 네오디뮴의 수출관세가 현행 15%에서 25%로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하이브리드카에 사용되는 란타늄,반도체 기판 생산에 쓰이는 세륨 등 그간 수출관세가 부과되지 않던 희토류에도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상무부는 또 2개 일본 회사 등 9개 외국 업체를 포함한 총 31개사에 중국산 희토류를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중국 정부는 희토류에 대한 수출관세를 계속 올려 왔다.한 무역회사 관계자는 “대체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보존을 추구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감안하면 이번 수출관세 인상은 중국이 국내의 희토류 수요를 우선적으로 맞추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은 올해 희토류 수출쿼터를 전년 대비 40%까지 줄일 방침이라고 발표했으며 내년에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카 및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강력한 소형자석을 만드는데 쓰이는 네오디뮴의 수출관세가 현행 15%에서 25%로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하이브리드카에 사용되는 란타늄,반도체 기판 생산에 쓰이는 세륨 등 그간 수출관세가 부과되지 않던 희토류에도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상무부는 또 2개 일본 회사 등 9개 외국 업체를 포함한 총 31개사에 중국산 희토류를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중국 정부는 희토류에 대한 수출관세를 계속 올려 왔다.한 무역회사 관계자는 “대체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보존을 추구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감안하면 이번 수출관세 인상은 중국이 국내의 희토류 수요를 우선적으로 맞추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은 올해 희토류 수출쿼터를 전년 대비 40%까지 줄일 방침이라고 발표했으며 내년에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