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회복 '네오골디락스'…IT·금융·정유주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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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회복이 '네오 골디락스(Neo Goldilocks)'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도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오 골디락스는 지속적인 경기회복과 동시에 물가수준이 낮게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17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가 단기급등으로 인해 이격조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 형태가 큰 폭의 가격조정과 장기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는 우선 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재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 연구원은 "이는 전세계 증시의 상승 축이 '유동성 확장'에서 '경기싸이클 개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경기가 네오 골디락스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증시에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며 "따라서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전략도 최근 증시 상승의 주도주이면서 경기민감형 업종인 정보기술(IT), 금융(은행, 증권), 정유업종 등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분서했다.
일단 네오 골디락스는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경기와 물가 수준은 증시에는 상당히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960년 이후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 상승 국면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 수준을 1%대(1%이상~2%미만), 2%대(2%이상~3%미만), 3%대(3%이상~4%미만), 기타(1% 미만 또는 4% 이상)로 구분해 S&P500지수의 월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 상승과 1%대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로 다른 조합에 비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승확률(월평균 수익률 플러스/전체 표본수)도 70% 이상으로 다른 조합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대를 6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17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가 단기급등으로 인해 이격조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 형태가 큰 폭의 가격조정과 장기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는 우선 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재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 연구원은 "이는 전세계 증시의 상승 축이 '유동성 확장'에서 '경기싸이클 개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경기가 네오 골디락스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증시에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며 "따라서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전략도 최근 증시 상승의 주도주이면서 경기민감형 업종인 정보기술(IT), 금융(은행, 증권), 정유업종 등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분서했다.
일단 네오 골디락스는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경기와 물가 수준은 증시에는 상당히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960년 이후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 상승 국면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 수준을 1%대(1%이상~2%미만), 2%대(2%이상~3%미만), 3%대(3%이상~4%미만), 기타(1% 미만 또는 4% 이상)로 구분해 S&P500지수의 월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 상승과 1%대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로 다른 조합에 비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승확률(월평균 수익률 플러스/전체 표본수)도 70% 이상으로 다른 조합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대를 6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