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보근 연구원은 "해덕파워웨이는 국내 선박방향타 시장의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진출과 고부가가치 선박방향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덕파워웨이는 규모면에서 국내 조선업 수준으로 따라온 중국조선시장의 고객 확대가 진행 중이라는 것. 중국정부의 자국 기자재 산업 보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에 1단계 완공이 계획되어 있으며 연 매출 300억원 수준으로 외형이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고성능, 고효율의 고부가가치 선박방향타 시장 진출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해덕파워웨이는 해외 선발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가의 특수 선박방향타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선발업체는 디자인하우스로 설계를 전담하고 있으며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체인 해덕파워웨이와 윈윈전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파트너십이 체결되면 선발업체가 담당하는 연간 350억원 수준의 국내 물량을 시작으로 향후 800억원 규모의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