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세계 시장 진출이 투자포인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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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유통업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장기반을 확보한 기업들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기영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은 내수시장에서의 투자만으로는 성장기반 확보가 어렵다"며 "중국을 비롯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진출로 외형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같은 조건을 갖춘 롯데쇼핑과 CJ오쇼핑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백화점은 전국 점포수가 90개를 웃돌면서 출점 속도가 완화됐다는 것. 업체별로 신도시 위주의 간헐적인 출점이 예상되나 외형확대 정책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이다.
대형마트는 신세계, 홈플러스, 롯데쇼핑 위주로 연간 5~7개의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앞으로 2~3년 후에는 현재의 백화점과 같은 성숙기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해외 홈쇼핑 투자는 중국을 벗어나 인도, 베트남 등으로 지속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중국으로 진출해 국내업체간 경쟁이 격화될 수 있으나 홈쇼핑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부정적인 요인은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지난 3년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유통업체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며 "CJ 오쇼핑은 경쟁사에 비해 우월한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기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기영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은 내수시장에서의 투자만으로는 성장기반 확보가 어렵다"며 "중국을 비롯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진출로 외형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같은 조건을 갖춘 롯데쇼핑과 CJ오쇼핑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백화점은 전국 점포수가 90개를 웃돌면서 출점 속도가 완화됐다는 것. 업체별로 신도시 위주의 간헐적인 출점이 예상되나 외형확대 정책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이다.
대형마트는 신세계, 홈플러스, 롯데쇼핑 위주로 연간 5~7개의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앞으로 2~3년 후에는 현재의 백화점과 같은 성숙기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해외 홈쇼핑 투자는 중국을 벗어나 인도, 베트남 등으로 지속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중국으로 진출해 국내업체간 경쟁이 격화될 수 있으나 홈쇼핑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부정적인 요인은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지난 3년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유통업체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며 "CJ 오쇼핑은 경쟁사에 비해 우월한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기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