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17일 KT&G에 대해 2011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올해가 가기전에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는 담배 수출과 홍삼 사업이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0월 설립된 러시아 공장이 내년부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 고가 담배가 인기를 끄는 러시아에서 성공할 것이라며 수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삼공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4%와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한국 홍삼시장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SBC증권은 이에 따라 KT&G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