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내년 금값 1180달러까지 빠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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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국제 금값이 온스당 118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미국에서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 소재의 린드 월독(Lind-Waldock) 아담 클로펜스타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금 시장을 빠져나가며 내년 금값은 온스당 118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크게 뛴 금값으로부터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20달러(1.1%) 내린 온스당 1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담 클로펜스타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금값이 현재 수세에 몰리고 있다"며 "올해 금값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이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카고 MF글로벌홀딩스(Global Holdings Ltd)의 톰 폴리키 애널리스트는 "대량 매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금값이 이틀째) 하락하는 것은 연말이라는 시기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거대 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선성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분석에 대해 "올해 금값이 가파르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을 위해 금을 매도하는 추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선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값 변동성이 커졌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 소재의 린드 월독(Lind-Waldock) 아담 클로펜스타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금 시장을 빠져나가며 내년 금값은 온스당 118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크게 뛴 금값으로부터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20달러(1.1%) 내린 온스당 1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담 클로펜스타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금값이 현재 수세에 몰리고 있다"며 "올해 금값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이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카고 MF글로벌홀딩스(Global Holdings Ltd)의 톰 폴리키 애널리스트는 "대량 매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금값이 이틀째) 하락하는 것은 연말이라는 시기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거대 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선성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분석에 대해 "올해 금값이 가파르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을 위해 금을 매도하는 추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선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값 변동성이 커졌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